이번에는 삼성전자, 그리고 반도체 산업의 악재에 관해서 다뤄보도록 하죠.
3. 글로벌적 요인
http://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518
삼성전자의 주요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D램가격의 하락이 제일 큰 요인입니다. 현재 올해 2분기 매출 기준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가 43.6%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가 27.9%로 2위입니다. 이 두 종목의 동반 부진에는 이유가 있죠.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 특수의 종료입니다. 비대면에 따른 노트북 사용 급증 등의 이유로 D램 사용 기기 전반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일회용품이 아닌 이상 이 수요가 영원할수는 없죠. 공급에 비해 수요가 줄어들게 되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하락합니다. 3분기까지는 D램 공급사들이 가격 유지 정책을 벌이면서 일정 선을 유지시켰지만, 4분기부터는 이전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것이 증권사들의 전반적인 전망입니다.
https://cnews.fntimes.com/html/view.php?ud=202110130828291676c0eb6f11e_18
이에 따라서 증권사들의 목표치가 전반적으로 내려앉고 있습니다. 지금 실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전망이 좋지 못하다는 거죠. 10만원선을 유지하던 목표가는 8만원선까지도 떨어진 상황입니다. 지난 달 까지만 해도 8만전자 근처에서 놀았는데 말이죠. 물론 오늘 반등을 통해 7만전자를 회복하긴 했습니다만.. 이전의 영광을 찾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가격이 내년 2분기나 3분기는 되어야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므로.. 내년 상반기는 되어야 실적상으로 상승 요인이 나온다고 봐야겠죠.
4. 국내적 요인
국내적인 요인으로는 이 부분이 변수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6158_34936.html
이건희 회장의 사망으로 유족이 국가에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12조원에 달합니다. 부인인 홍라희 여사가 삼성전자 주식 1조 4천억대의 처분신탁 계약을 맺은 상황이고, 이부진,이서현씨 역시 총 7천억원에 달하는 삼성SDS와 삼성생명 주식에 대해 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10조원 가량을 5년에 걸쳐 추가적으로 납부하게 될 텐데, 삼성그룹 전반에 매도세가 꾸준히 유입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건 주가 상승시마다 상방을 압박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지긋지긋하니 빨리 팔고 다른종목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곧 있을 배당일이 기회가 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조금이나마 기세를 회복하는 모습인데, 추세적인 반등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관련 이벤트에 매도 타이밍 잡아보세요. 당장의 수익을 원한다면 장세가 좋아지더라도 같은 상황이면 더 잘 갈 수 있는 중소형주에 눈 돌리시는게 현명할 것입니다.
오늘도 성공투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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