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s 특징주 - 남해화학

대북주는 일일시황에서 꾸준히 언급드린 바 있었죠. 가장 유명한 관련주로는 신원이 있습니다만, 제가 주로 살펴보는 종목은 남해화학이었습니다.

1. 개요

비료 및 동 부산물, 화학제품 및 동 부산물의 생산 판매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이며, 1995년도에 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주요 사업부문은 비료 화학 사업부문과 유류제품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화학주가 다들 그러하듯이, 경기민감주로 분류되어 전방수요에 민감한 편이며, 비료업계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2. 주목 포인트

일반적으로 대북 관련주라고 하면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첫번쨰로는 개성공단 입주 관련한 의류업체들의 동향이고, 두번째는 대북 대민지원 관련한 비료, 의약품 관련주들의 상황인데, 신원은 개성공단 1호 기업으로, 전자의 대표적인 기업이고, 지금 서술하는 남해화학의 경우는 대표적인 대북 대민지원 관련주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0499058 

남해화학,북한비료공급위해 질소질공장 조업재개

최근은 아니고, 2000년대 초반 남북관계가 한창 괜찮을 때 나온 뉴스입니다만, 그때나 지금이나 비료 관련하여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남해화학입니다. 관계 진전 시에는 비슷한 뉴스가 나올 수 있겠죠.

김정은이 대남 유화 메세지를 끊임없이 보낸 사실이야, 시황에서 지속적으로 언급 드렸습니다만, 조금 더 짚어보자면.. 코로나 시작 이전에도 북한 주민의 40% 이상이 만성적인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 국경이 일제히 봉쇄되면서 대북지원은 물론 중국을 통한 밀수까지, 물건을 내다 팔 길도, 물건을 받을 길도 없어져버린 상황입니다. 

심각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야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이번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 하루 전날, 경축 행사에서 나온 영상은 그 사태가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10/2021101090063.html

[단독] 김정은, 식량난에 식탁 '옥수수 장식'…간부에도 '옥수수 도시락' 지시

물론 국제사회의 지원을 바라는 의도적인 퍼포먼스일 가능성도 있지만, 이런 퍼포먼스를 해야 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지요. 이전처럼 직접 쌀자루를 가지고, 소를 끌고 가기에는 여론이 너무 좋지 않지요. 결국 간접적으로 자생력을 키워주는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비료만한 대안이 없습니다.

 

3. 전망 분석

<남해화학의 차트 등락은 곧 대북관계의 등락이라고 봐야..>

일단은 비료 관련주이니, 인광석, 암모니아 등의 원재료 가격 등에도 영향을 받고, 수해 등 자연재해에 따른 변동도 있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자잘한(...) 이슈보다는 대북 관련주로 강하게 묶여 있습니다. 미사일 쏘면 떨어지고, 남북 대화 재개하면 오르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어, 차트를 분석하면서 기술적으로 들어가기보다는 일단 전체적인 재료의 상황이 중요한 종목이 되겠습니다. 

9월 28일에 일일 시황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과 함께 대북주가 하락했을 때, 진입 타이밍 노려보시는 분들이라면 지금이 단기 저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이후로 꾸준히 말씀 드린 테마인데, 점진적인 상승을 보이다가 오늘 폭주하는 모습이네요. 심지어 오늘은 신형 SLBM이 발사되었음에도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는것으로 보아, 일반인들이 모르는 대형 이벤트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지 않나, 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 국민의힘의 정권 탈환은 북한 정권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관계가 경색되더라도 그 시기는 대선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 중이니.. 관련주 관심 가져보시는 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성공투자 하세요.